아마 건조기는 필요하지만, 대형 건조기는 크기나 가격면에서나 부담이 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그렇다고 미니건조기가 마냥 저렴한 건 아니다보니 구매를 할 지 말 지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가격적인 부담을 줄여보고자 미니 건조기를 구매했는데 막상 건조 성능이 꽝이라 여러번 건조하게 되면서 전기세 폭탄을 맞지는 않을지, 내가 아끼는 니트가 유아용 니트로 변신해서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17분에 한개가 팔렸다는 미닉스 미니건조기의 장단점을 간단하게 정리드리고자 합니다. 

 

미닉스 건조기 클래식 베이지

 

 

미닉스 미니건조기 단점은? 

1) 창문 앞에 두고 써야 한다. 

미닉스 건조기는 방, 거실, 화장실 등 어디든 원하는 공간에 두고 편하게 사용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닉스 미니건조기를 오피스텔에서 써보니 환기가 되는 곳에서 사용해야 좋습니다. 물 빠지는 호스가 따로 없는 만큼 방에서 사용하면 집이 습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작은 원룸에는 여름에 더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리 미니건조기여도 창문이 있어 환기가 가능한 방이나 베란다에 두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건조기를 돌리면 초반 20분 정도는 더운 공기가 잘 안나오는데, 후반부터는 따뜻한 공기가 나오기 때문에 반드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닉스 건조기
미닉스 건조기는 창문 앞에 두고 쓰자

 

 

2) 바지를 돌리면 구김이 있다.

아무래도 미닉스 건조기는 구김방지 기능이 없다 보니 바지를 돌리면 다 구겨져서 나옵니다. 그래서 한번은 청바지를 돌릴 때 탈탈 털어서 가지런히 정리해서 넣어줬더니 구김이 많이 없어지기도 했는데요. 바지를 돌릴 때는 가지런히 접어서 돌려줘야 구김이 덜한 제품입니다. 

 

 

3) 수건 10장? 빠듯하다.

미닉스 건조기는 소량으로 세탁하시는 분에게 추천입니다. 많은 양을 소화해 낼수는 없어요. 그점 꼭 참고하세요! 수건10장이 가능한 용량으로 광고를 하고 있지만, 두꺼운 수건 10장까지는 좀 빠듯합니다. 수건 10장을 넣고 강력 코스로 돌렸더니 덜 말라서 다시 한번 돌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건은 8개 정도 넣고 돌리면 딱 좋습니다. 1일치 옷과 수건 3장 정도가 급속코스로 돌리기에는 적정한 양입니다. 급속 코스로 덜 건조된 것 같으면 표준으로 한번 더 작은 시간 추가해서 돌려주면 뽀송해집니다. 2일치 옷은 표준모드로 해야 잘 건조되기 때문에 2시간 40분은 생각하셔야되요. 

 

수건은 10장보다는 8장이 더 적정합니다.

 

 

4) 본사는 친절하나, AS기사가 불친절하다는 사람도 있다.

가끔 기분 좋게 구매했다가 배송기사나 AS기사가 불친절하면 기분 확 상합니다. 특히, 가전제품은 보통 평균 사용기간이 5년이 넘는 제품이기 때문에 A/S가 잘되어있는 지 체크는 필수인데요. 후기를 보면 AS기사가 불친절했다는 분들이 더러 있으시더라고요. 하나만 보고 열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저처럼 A/S 2년이나 전국 29개 지점이 있다는 홍보글을 보고 구매를 결심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후속조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다음번에는 해당 브랜드 제품을 다시는 구매하지 않겠죠? 고객 접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회사의 이미지를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닉스 미니건조기 장점은? 

1) 설치랄 게 없이 그냥 코드 꼽아 쓰면 된다.

말 그대로 설치랄 게 없고 배수구도 필요 없어서 베란다가 없는 오피스텔이나 원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여자 혼자서 들기에도 괜찮은 무게이고 간단하게 코드만 꼽아서 쓰면 되기 때문에 굳이 건조기 선반도 필요없어요. 언제든 이사해도 손쉬울 정도로 짐을 가볍게 꾸리는 걸 좋아하는 미니멀리스트에게 특히 추천인데요. 하지만 앞서 얘기했듯이 베란다까지는 아니더라도 창문이 있는 환기가 잘되는 곳에 위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소량만 돌리면 확실히 뽀송뽀송하다.

1일치 옷과 수건 3장 정도 급속돌리면 아주 뽀송뽀송합니다. 이틀동안 널어도 꿉꿉함이 있던 자연 건조 빨래와는 비교할 수 없는 뽀송함이고요. 까끌 까끌했던 애들이 부들 부들해져서 나옵니다. 신발과 인형도 건조 시킬수 있다는 점이 생각보다 좋았어요. 특히 아이들이 아토피나 먼지 알레르기가 있다면, 건조기 활용도가 꽤 높으실거예요.

 

3) 직관적이고, 직관적이다.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설명서가 없어도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LED 창을 누르고 시작버튼을 누르면 돌아가는 것이 보여서 건조 과정을 볼수있는 점도 의외로 좋은 기능 중 하나이고, 특히 먼지 청소하기가 참 쉽게 되어 있어요. 청소기로 그냥 쑥쑥 빨아들이거나 먼지제거 돌돌이로 밀어주면 깨끗이 먼지제거가 됩니다. (건조기에 그 간 쌓인 먼지를 뭉탱이로 제거할 때 희열감을 느끼는 편입니다.) 그리고 안에 가득 차있는 먼지들은 안 쓰는 칫솔로 손 쉽게 제거 가능 합니다. 1분 안에 끝낼 수 있는 필터 청소입니다. 

 

4) 디자인이 예쁘다. 

건조기도 인테리어가 되는 세상이죠. 미닉스 미니건조기는 색상이 촌스럽지가 않습니다. 새하얀 화이트가 아니라 화이트에 그레이를 매력적으로 섞은 색상이기도 하고, 다른 색들도 파스텔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상입니다.  24시간 집안에 두는 건데 디자인도 많이 중요하죠. 

 

5) 부담 없는 전기세

매일 건조기를 돌리기에도 부담이 없는 전기세입니다. 1회 사용시 전기세 173원이예요. 저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돌리는데 한달로 따지면 약2000~2500원 정도 됩니다. 크린토피아에서 스웨터 하나 클리닝 맡기는데도 3600원인 걸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6) 적당한 소음

소음은 사실 사람들 마다 체감을 다르게 하다보니, 일률적인 기준은 없는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에어컨 돌아가는 정도의 소음이었습니다. 누군가에는 적당할 수도 누군가에게는 클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늦게 퇴근하고 10시 이후에 건조기를 틀어놓고 잤을 때도 전혀 개의치 않을 정도의 소음이였습니다. (오피스텔 민원도 없었어요.) 저희집 예민한 반려견도 신경쓰지 않고 잘 지나다닐 정도의 소음입니다.

 

미닉스 미니건조기 소음 비교
미닉스 미니건조기 소음 비교

 

 

7) 울/섬세모드와 의류관리기능 

L사이즈 니트가 XS되서 나왔다는 건조기 후기는 인터넷에 조금만 찾아봐도 많은데요. 미닉스 건조기는 열풍으로 강력하게 건조되는 모드 뿐만 아니라 울니트나, 아끼는 옷들도 안전하게 건조할 수 있는 울/섬세 모드가 있어 좋습니다. 추가로, 의류 관리 기능이 있어서 매번 세탁할 수 없는 경량패딩, 니트, 청바지를 열 없이 살균하고 먼지제거를 할 수 있어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장마철 날씨가 꿉꿉할 때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건조기를 이왕 구매하실거면, 미세먼지 황사와 장마가 오기 전에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미닉스 의류관리기능
의류관리기능 이란?

 

 

 

결과적으로 3개월 사용을 해보니, 저같은 1인 가구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고 아이가 있는 집에도 상당히 유용할 것 같은 건조기 입니다. 저는 반려견을 키우다보니 양말에 털이 항상 붙어다니는데, 건조기 사용으로 이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있어요. 메이드인 차이나를 못미더워하는 성격인데, 일단 100% 국내 생산인 점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래는 실제 구매자 2200명의 간단한 후기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200개 후기 한눈에 보기

 

 

마무리

 

빨래는 세탁도 해야되고 왜 빨랫대에 널기까지 해야할까요? 너무 귀찮습니다! 많은 분들이 빨래 너는 수고로움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시기를 바라고요. 건조기는 필요하지만 대형건조기는 부담되시는 분은 미닉스 미니건조기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성격이 급하다보니 항상 내일 당장 도착할 수 있는 쿠팡에서 구매를 하는 편인데요. 아래에서 최저가 제품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이벤트 기간에만 할인한다고 하니 미리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미닉스 미니건조기 PRO 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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