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빈대의 등장에 '빈대포비아'라는 말까지 생겨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빈대를 알아야 빈대에 대처를 할 수 있겠죠? 오늘은 '빈대가 생기는 이유'와 '빈대의 특징'을 신뢰할 수 있는 출처 질병관리청과 제약사 MSD의 매뉴얼을 참고하여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빈대가 생기는 이유?
빈대의 존재는 전통적으로 개발 도상국에서의 문제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에는 미국, 캐나다, 영국 및 기타 유럽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서도 발견되는 것을 보면 빈대의 존재는 빈대가 발견되는 생활 조건의 청결도에 따라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수화물에 묻어오거나 이사하면서 짐에 묻어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다양한 경로로 빈대는 숨어있다가 사람들이 발산하는 신체의 열과 이산화탄소에 이끌려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2. 빈대가 자주 나타나는 곳은?
빈대는 주로 야간에 자고 있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침대 등 사람이 잠을 자는 위치와 가까운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앞서 빈대에 대한 안내를 시행중인 미국을 보면 보면 버스와 기차에서도 빈대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여행 수하물을 통해서 빈데가 옮겨질 수는 있으나, 그 자체가 주요 서식지라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또 빈대는 빛을 싫어하기 때문에 방의 불을 켜면 숨어버리는데요. 캄캄한 방에 조용히 들어가 갑자기 손전등을 비추면 어두운 곳으로 숨기 위해 움직이는 빈대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빈대는 흡혈할 때만 잠시 나타나고 흡혈 후에는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섬유질, 목재, 종이로 된 틈새에 숨어 있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침대 매트리스나 프레임, 소파, 책장 또는 이불이나 침구류 등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3. 빈대의 특징
1) 자신 몸무게의 최대 6배를 흡혈하는 빈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주요 빈대 종으로는 베드버그 빈대가 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컷과 수컷 모두 1주일에 1~2회 흡혈을 하며 무서운건 10분동안 자신 몸무게의 최대 6배까지도 흡혈을 할 수있다고 합니다. 내 피를 그 정도까지 빨아 먹는다고 생각하니 상당히 괘씸합니다.
2) 빈대의 수명은?
빈대는 18~20도의 온도에서는 1년까지도 살 수 있으며 27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는 15주에서 10주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4. 빈대를 발견했다면?
빈대는 일생동안 약 200개의 알을 낳습니다. 하루에 약3개 정도의 알을 2~3일 간격으로 낳기때문에 빈대를 만약 집에서 발견했다면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빈대를 예방하는 방법과 방역하는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